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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기준
 
2023-03-03 오전 11:58:00 
조회: 324    



기 준

왕이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벽에 선을 하나 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 이 선을 짧게 만들 수 있겠는가?”
신하들은 쉽게 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침묵이 이어지던 중 한 신하가 벽으로 다가와
왕이 그린 선 옆에 더 긴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폐하, 이제 폐하가 그린 선은 짧아졌습니다.”

오래된 우화 한 편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기준은 인생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기준이 목표가 되어버리면
나만의 특별한 모습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인생은 비교를 넘어 진짜 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생각과 재능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크기나 길이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뼘이 안 되는 짧은 선이라도 
구부러지지 않는 한 모두 올곧은 선입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입니다.

류 완 / 사랑의 편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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