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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편안이냐 평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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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오후 1: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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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335 |
편안이냐 평안이냐
문명의 발전으로 편안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빠르게 이동하고 순식간에 소식을 전달합니다.
물을 길어 오던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편리한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 근심 불안과 재난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편안하지 않아서 병이 나는 것이 아니라
평안하지 못해서 아프고 불안을 느낍니다.
편안이 외부환경으로 주어지는 것이라면
평안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상태입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있어도
세상 근심과 염려를 다 짊어지고 있으면
몸은 편해도 마음은 어둡습니다.
온종일 고된 일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반갑게 맞이해 줄 가족이 있으면 퇴근길은 평안합니다.
행복의 기초는 평안입니다.
평안은 싸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에게 내리는 하늘의 선물과 같습니다.
이화영 / 금호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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