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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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오후 6:4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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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2 |
'88만원 세대' 책에서 우석훈 교수님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예의라고 결론을 내린다.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증가, 낮은 자영업생존률 등의 사회현상 속에서 생존조차 힘겨워 하는 많은 이웃들이 있다. 예의는 우리가 소비를 할 때 옆에 있는 약한 이웃이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의미이다.
나는 일상에서 이 예의를 실천하고 있다. 커피숍을 갈 때도 유명외국계체인점이나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자영업자들의 커피숍을 이용하고 있다. 서민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노점상의 과일을 사거나 소형마트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이웃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일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유독 메이커를 좋아한다. 교육 쪽에서도 책을 쓰고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이름이 알려져야 강의를 하고 제대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그것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초기 경력자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사회가 전문가만 기회를 준다면 사람이 세워지지 않는다. 연예인들도 유명한 사람들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버는 데 이름이 알려지지 않으면 생계유지가 힘들다. 부가 한쪽으로 몰리면 반대쪽의 사람들과 공존하기가 힘들다. 우리가 공동체 정신으로 약한 이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돌아 보아야 한다. 이럴 때 이 사회가 양분되지 않고 더불어 같이 공존하고 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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