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loveletters.kr/324756
[용기] 홀로 있지 않습니다
 
2022-11-11 오후 1:27:00 
조회: 381    


홀로 있지 않습니다

어느 인디언 부족의 성인식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눈을 가리고, 깊은 산 속에 들어가 홀로 두고 돌아옵니다.
야생의 어두운 밤은 어린 소년이 홀로 지내기에 너무 무서운 시간입니다.
긴 밤이 흘러 새벽이 오면 조금씩 숲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집으로 찾아갈 용기가 생깁니다.
그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활을 들고 자신을 찾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근처에서 함께 밤을 새웠습니다.
아들은 혼자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위기와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 질병, 억울함과 갈등으로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럴 때 느끼는 외로움은 우리 마음을 더욱 어둡게 만듭니다.
힘들고 두려운데 누구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디 혼자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조금만 용기 내어 주위를 둘러보면 어두움 너머
나를 향해 다가오는 그림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는 모두 홀로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설동주 / 과천약수교회 담임목사






 
작성자 
비밀번호 
번호 제목
 799
2024-03-22|조회 60
 798
2024-03-15|조회 182
 797
2024-03-08|조회 112
 796
2024-02-29|조회 101
 795
2024-02-23|조회 99
 794
2024-02-16|조회 219
 793
2024-02-08|조회 191
 792
2024-02-02|조회 237
처음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끝 
검색